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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갤럭시버즈라이브 이어버드 분실 후 찾기(240630)

0. 도입

 

갤럭시 버즈 라이브 이어버드 한쪽을 분실 후 찾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1. 경과

 

2024629() 저녁 6시경 갤럭시버즈라이브 이어버드 오른쪽만 끼고 운동 겸 산책을 했다. 케이스는 점퍼에 있었다. 분당 정든마을 집에서 수내동 한 살림 매장을 돌아오는 코스였다. 비가 오는 날이라 우산을 쓰고 다녔다. 점퍼도 입지 않고 들고 다녔다.

 

돌아오는 길에는 분당 이마트에 가서 물건을 샀고 집에 가면서 오른쪽 귀에 차고 있던 이어버드를 케이스에 넣으려고 하니 케이스에 있어야 할 왼쪽 이어버드가 안 보였다.

 

어찌 된 일인가? 혹시 집에 빠뜨렸나? 서둘러 집에 갔다. 집에서 찾아봐도 안보였다. 집 앞에 나가봤다. 혹시 처음에 꺼내면서 빠뜨린 게 아닌가 해서...

집 앞에도 안보였다.

 

다시 집에 들어와 검색을 해봤다. 이어버드 분실 등을 검색어로 해서 찾아봤다. 웨어러블 앱에 찾는 메뉴가 있다는 블로그가 있었는데, 나는 웨어러블 앱을 설치해서 찾아봐도 블로그에서와 같은 메뉴가 안 보였다.

 

그러다 어느 블로그에서 SmartThings앱에서 찾는 기능이 설명된 것을 보았다. SmartThings앱을 켰다. 개인기기에서 갤럭시버즈라이브를 찾아봤다. 마지막 위치가 지도에 표시됐다.

 

2. 위치 표시

 

 

 

수내동 반환점 근처였다.(집에서 약 1.6km거리). 주변기기가 발견함 위치는 내가 걸은 코스와는 조금 벗어난 위치였다. 도로반대편 위치였던 것이다. 그래도 대충의 위치를 알 수 있어서 혹시나 찾아볼 수는 있게 되었다.

 

당장 가보고 싶었지만 비오는 날씨에 거기까지 갈 의욕이 나지 않았다. 내일 날이 밝으면 찾아가보자고 속으로 생각했다.

 

혹시 못찾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검색해보니 서비스센터에서 한쪽만도 판다고 한다. 가격을 검색해보니 한쪽에 74,000원이었다. 일반 쇼핑몰을 검색해보니 갤럭시버즈라이브(케이스포함)을 약 8~11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물론 검정 또는 흰색만 있었다. 내가 갖고 있는 브론즈색은 없었다.

 

3. 찾기

 

날이 밝았다. 솔직히 찾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지 않았다. 오후 2시경 어제의 산책경로를 따라 갔다. 수내동 근처에서 어제의 코스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니 안보인다. 한바퀴 더 돌았다. 그래도 안보인다. 또 한바퀴 돌았다. 역시 안보였다. 없나보군... 이제는 길을 건너서 한번 더 돌았다. 혹시 길 건너편으로 튕겨갔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길 건너편에도 보이지 않았다. 다시 길 건너 마지막으로 한 번 돌았다. 그러다 버스정류장 의자 밑에서 이어버드가 보였다.

 

엄청난 기쁨. 혹시나 하고 찾아가 본 것인데, 진짜 찾게 되었다. 지레 포기하지 않고 찾기 시도를 한 내가 스스로도 대견하다. 무엇이 되었든 일단 시도하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은 어느 분야에서든 필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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